좀 찐따일 수도 있지..
애초에 인싸들이 우리보다 잘난 게 뭔데?
걔들이 우리를 우월감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볼 위치에 있을 만큼 잘났음?
걔네가 뭐 잘났다고 우리를 동정함?
걔네나 우리나 똑같은 인간일 뿐임..ㅉㅉ
찐따라고 해서 기죽을 필요 없음
옷 못 입고 꾸밀 줄 모르고 말주변 없다고 해서 인간으로서 존엄하지 않은 건 아니지
무대의 조연조차 되지 못 한 채 유령처럼 현실을 겉돌고..
커뮤니티 사이트를 맴돌며 공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찐따들..
내가 너희를 용서하마.
영원히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자격지심의 심연 속에서 청춘을 허우적대는 너희 모두를 내가 용서하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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