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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사님의 생각

야 만약 동창회에서 이런 여자애가 너한테 다가와서



처음에는 너한테 반갑다는 듯이 인사를 해서 

서로 안부도 묻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

이 여자애가 돌연 "있지, 나 사실 너 좋아했었다..? ㅋㅋ.." 이렇게 말하고는

니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 사이에 "후훗.."이라는 의미 모를 미소와 함께

"…실은 나, 다음 달에 결혼해. 

어째서일까, 너한테만큼은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." 

라며 너에게 청첩장을 건네주고 

그대로 뒤돌아 다른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면

어떡할 거임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