뭐 유리천장이다, 가부장제다 해서
남자의 젠더적 역할이 무슨 특권적 지위인 것처럼 여겨지지만
사실 그 이면에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남자로서의 숙명이 있지
단적으로 말해서 여자는 아무리 최악의 상황에 처해도
취집을 하거나 매춘을 하거나 해서
자신을 팖으로써 삶을 연장해 갈 수 있잖음
반면 남자는 스스로를 책임질 수 없다면 그대로 끝임
남자라고 해서 뭐 좋아서 남자로서 사는 건가?
남자로서 살지 못 하면 낭떠러지로 내몰리잖아
여자는 주인이 되지 못 한다면 노예라도 될 수 있지만
남자는 주인이 되지 못 한다면 그대로 죽어야 함
적어도 부모님의 품을 떠난 이후로는
예속될 곳도, 의탁할 곳도 기대할 수 없이
오로지 자신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함
가엾은 수컷들..
불쌍한 사람, 가여운 사람이에요… 당신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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